쫀나의 영화 소식
박찬욱 감독 차기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일 정보
거장 감독어쩔수가없다
처음에 알려진 제목은 원래 도끼였으나 나중에 제목이 바뀌었다. 원래 소설과 영화의 제목이 도끼였던 걸 생각해 보면 원작 소설이나 영화와 차별점을 두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한국적인 제목으로 고려를 해둔 것일 수도 있다.
나도 호기심에 도서관에서 원작 소설을 빌려서 읽어 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엑스는 대중적인 소설인데 생각보다 소설 자체는 크게 재미가 없고 워낙에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어서 그런지 계속 보기가 힘들었다. 어차피 박찬욱 감독 영화로 나올 거라면 그냥 영화로 봐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보다가 말아서 결론은 모른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절대로 해피 엔딩이 되기에는 어려운 구조의 영화이긴 하고 이 영화를 왜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건지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엄밀히 말해
원작 소설은
평단의 극찬을 받은 소설도 아닌 데다가 소재 자체가 워낙 독특하기에 유명한 작품이어서 소설 자체가 문학성이 대단한 건 절대 아니다.
그저 박찬욱 감독만이 좋아할 만한 소재라는 건 확실하다.
실제로 영화 올드보이 역시 일본에서 출간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역시나 이 만화 역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아니고 영화는 만화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아마 영화 어쩔수가없다 역시 원작 소설이나 영화와는 결이 달라질 게 뻔하다.
웃긴 이야기이긴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 각본을 시작한 지가 벌써 20년 가까이나 된다고 한다. 그만큼 만들고 싶었으나 만들지 못한 작품인데 최근 촬영까지 마치고 개봉이 언제인지도 어느 정도 관측이 나왔다.
아직 개봉일이 정확히 공개가 된 건 아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올린 사진에서 2025년 가을 개봉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 지금 촬영을 마친 상태라면 가을 개봉 정도가 적당하긴 하다.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봄보다는 서늘한 가을이 더 잘 어울린다.
영화 헤어질 결심도 충격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이전 박찬욱 감독 영화를 생각해 보면 표현 수위 측면에서 상당히 얌전한 작품이라 본격적인 살인 장면들이 많이 나올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나도 그렇다.
자 그렇다면 개봉일을 대충 예상해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오히려 여름 개봉이라면 개봉일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가을 개봉이라면 개봉일이 어느 정도 나온다.
그렇다
우리 나라에는 추석이 있다.
추석 시즌에 박찬욱 감독 영화를 개봉하는 게 조금 의외일 수도 있는데 이제는 추석 영화라고 따로 없기는 해서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이런 영화는 여름에 개봉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불을 놓는 게 더 위험해 보이기도 하다.
요즘 보통 한국 영화들은 수요일에 개봉을 많이 한다.
2025년 달력을 보니 10월 1일은 수요일이며 이틀 후 3일은 개천절이라 휴일이다.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거의 일주일 이상이 황금 연휴다. 이로 인해 저 기간 동안 비행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해외로 여행을 갈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이 여유롭지는 않다.
그러하기에
필연적으로
이 시즌을 노리고 개봉하는 영화들이 굉장히 많을 거다. 특히 올해 CJ ENM은 한국 영화 배급이 그리 많지 않다. 내가 알기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포함해 단 2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무난하게 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일을 10월 1일 수요일로 보고 있다.
아니면 연휴를 노려 10월 3일 금요일을 개봉일로 잡을 수도 있다.
애초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가 아니기에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헤어질 결심 역시 손익분기점이 그리 높지는 않았고 장기 상영으로 인해 힘겹게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본격적으로 잔인한 영화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에 혼자 만의 예상이긴 하지만 최소 3백만 이상의 관객은 들어올 듯하다.
나 역시 무조건 극장에서 볼 생각이다.
사실모든 촬영을 마치고 박찬욱 감독이 그래서 감개무량하다는 이야기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렇게나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고 본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못 만들 것도 없었는데 제작 과정이 힘들었던 걸 보면 최근 영화업계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이점이라면
초반에 각본 작업을 진행한 정서경 작가의 이름이 각본에서 빠진 사실이다.
아무래도 정서경 작가님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대성공 이후로 이제는 본인 만의 작품을 만드시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시기에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은 당분간 보기 힘들 거 같기는 하다.
그래도
정서경 작가의 차기작 드라마 북극성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다.
촬영이 모두 끝나고 스틸 화보가 두 개나 공개가 되었는데 어떻게 결과물이 나왔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아무래도 거장 감독의 작품이고 가을 개봉이어서 칸 영화제보다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한해는
영화 팬들에게는 축복과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거장 감독의 작품이 상반기 그리고 하반기에 나눠 공개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상반기에 영화 미키 17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하반기에는 어쩔수가없다가 한국에서 성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류성희 미술 감독과 함께 작업하시는데
미장센은 얼마나 대단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제발 역대급 걸작으로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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