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설 특선 영화 편성표 2025 정보

쫀나의 영화 정보 

[2025 구정 설 특선 영화 편성표 정보 총정리] 

방구석에서 볼 만한 영화는 뭐가 있을까  


이번 설 연휴는 무척이나 길다. 

회사의 복지가 괜찮은 곳이라면 최장 9일을 쉴 수가 있다.

정부에서는 내수 진작으로 일부러 임시 공휴일까지 지정해서 연휴를 늘렸지만 정부보다 머리가 좋은 국민들은 이때다 싶어 다 외국으로 도망치고(?) 있다. 역시나 인천 공항이 붐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불경기가 맞나 싶지만 나는 이게 불경기보다 더 안 좋은 신호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건 

바로 

대한민국 역시 

본격적으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불경기는 물론이고 양극화가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로 들어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풍족한 게 아니라 풍족한 사람만 풍족한 시대가 되었다. 하이닉스 성과금이 얼마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냉정히 따지고 보면 하이닉스에 다니는 사람이 과연 우리 나라 직장인들 중에서 얼마나 될까.

이 와중에 주식마저 나락 간 삼성전자 성과금 소식이 안 들리는 건 참 슬픈 일이다. 

뭐 이런 이야기는 그만두고

연휴에 공중파 기준으로 볼만한 영화는 뭐가 있을지 한 번 살펴 보았는데 생각보다 볼 만한 영화가 많다. 요즘은 OTT에서도 워낙에 개봉 영화를 빨리 공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참고로 넷플릭스에서는 내일 영화 베테랑2를 공개한다. 

나 역시 극장에서 안 본 작품이라서 한 번 챙겨볼 생각이다. 


[1월 27일 월요일]


KBS2

2145 달짝지근해 : 7510

SBS

2340 귀공자 


[1월 28일 화요일] 


KBS2

2045 탈주 

2215 데시벨

SBS

2210 서울의 봄 


[1월 29일 수요일] 


KBS2 

2100 파묘


[1월 30일 목요일] 

KBS2

2150 시민덕희

SBS

2020 범죄도시4 

MBC

2340 싱글 인 서울 

JTBC

2010 드림

TV조선

2110 비공식작전 


[1월 31일 금요일] 


MBC

2000 밀수 

------

생각보다는 화려한 라인업이다. 

2024년을 뒤흔든 영화들이 생각보다 많이 포진되어 있다. 영화 파묘도 그렇고 범죄도시4 역시 그러하다. 나는 어쩌다 보니 극장에서 다 본 영화들이어서 굳이 편성표 시간을 확인해 가며 다시 보지는 않겠지만 극장 나들이를 못 하셨거나 OTT 역시 구독하고 있지 않으시다면 챙겨볼 만한 영화들이 많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듯하다. 

나는 거의 다 극장이나 OTT를 통해서 보긴 했는데 꼭 봐야 할 5가지 정도만 꼽으라면. 

파묘

서울의 봄 

범죄도시4 

탈주 

달짝지근해 7510 

정도를 꼽아 보겠다. 

시간이 된다면 다 챙겨 봐도 좋을 만큼 괜찮은 영화들이 많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넷플릭스 영화 피아노 레슨 후기

 의미 찾다가 재미를 잃다  나 혼자 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나는 영화는 예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없다. 적어도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예술과 상업을 같이 가지고 가던가 아니면 상업적인 면모를 잃어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다르덴 형제나 봉준호 감독 영화를 좋아한다. 예술적인 경지에 다다른 작품이지만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재미있다.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이 초반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지 못한 이유가 너무 상업적이어서라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칸 심사위원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는 잘 모르지만 나는 그 경계에 선 영화들을 좋아 한다. 아무리 예술을 한다고 해도 지루하면 그 순간부터 최악의 영화로 남는다. 무수히 많은 영화 감독들이 예술 한 번 해보겠다고 덤벼 들지만 제대로 성공한 사람이 없다. 제대로 된 상업 영화를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다른 차원으로 가야할 예술 영화를 잘 만드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내가 마블이나 DC 영화 같은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건 또 아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내 인생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꼽을 정도이며 며칠 전에 본 뮤지컬 영화 위키드 역시 너무 지루해서 영화 보는 내내 하품을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상업이나 예술 영화로 가르는 거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다. 결국은 내가 시간 낭비라고 느끼지 않을 만큼 재미를 제공해 주느냐 아니냐로 귀결된다. 어떻게든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대놓고 상업 영화라고 해서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일은 없다. 나는 그렇게 남들이 극찬하는 영화인 듄도 너무 지루해서 하품을 하느라 눈물이 고일 정도였던 터라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영화 피아노 레슨이 딱 그러했다. 그런데 피아노 레슨은 내가 싫어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존 데이비드 워싱턴.  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로 외모는 크게 닮지 않은 사람인데 말 그대...

영화 보랏 속편 후기

 멍청한 사람들에게 돌려 말하는 지혜로운 방법  사샤 바론 코센은 외모 덕분에 국적이 의심이 가긴 하는데 실제로는 영국 국적의 유대인이다.  2006년에 공개가 되어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보랏 1 편 이후로 1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이 영화는 역시나 대단한 풍자를 보여준다. 이번에는 딸 역할로 배우 마리아 바칼로바가 합류하는데 오스카 여우조연상에 올랐을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큐멘터리 장르로 다큐멘터리와 영화가 섞인 영화라고 보면 되는데 마지막 장면의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추태는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정도 몰래 카메라 라면 우리 나라에서는 영화로 공개도 되지 못했을 텐데 확실히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 답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마이클 펜스 부통령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굳어지는 모습 역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만하다. 이 영화가 공개가 될 당시만 해도 트럼프는 물러나고 바이든이 되면서 무언가 바뀔 거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제 바로 이어질 대선 앞에서 또 다시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게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 이 모든 게 참 아이러니하다. 냉정히 말하자면 사람들이 멍청해서 라기 보다는 민주당이나 바이든이나 서민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미국이 불을 지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과의 사이도 좋지 않은 마당에 러시아 전쟁까지 벌어지다 보니 물가는 당연히 오르게 되었고 당연한 결과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트럼프 집권 때보다 훨씬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임금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물가와 특히 월세의 급격한 인상은 임금 인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다시 트럼프를 지지하는 걸 그들이 무식하다는 식으로 나무라는 건 내가 봐도 충분히 억울할 만하다. 특히 미국처럼 닫힌 사회에서 서민들은 시급에 의존하기 마련이고 물가 인상에 직격탄을 입는다....

영화 아노라 리뷰 결말

 쫀나의 영화  영화 아노라 리뷰 후기 결말 해석 정보  아노라에서 내가 보였다  처음에는 신데렐라 스토리인가 싶었다.  그러다가  아 그렇구나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이건 아노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였다. 라는 걸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이내 아노라에서 내 모습을 보았고 아노라의 언어에서 속마음을 들켜 버리고 말았다. 오히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아노라가 부러울 지경이었다. 내가 언제 한 번 저렇게까지 내 속마음을 남들에게 표현한 적이 있었던가.  아니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아노라의 직업을 듣고 아노라를 비난한다. 남자들이 수 많은 여자와 자면 카사노바라고 칭송받지만 여자들이 하면 걸레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마치 당연한 세상의 진실 같기도 하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리의 아노라는 과연 죄인일까.  아노라는 결혼할 자격도 사랑할 권리도 없는 걸까.  아노라는 그저 사랑받고 싶을 뿐이다. 몸을 팔고 그와 동시에 웃음과 춤도 팔며 돈을 벌지만 그녀의 일하는 태도를 보면 그저 즐겁게 자기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직업인일 뿐이다. 누구바도 신나게 일하고 자신의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  영화를 보면서 애니의 직업 윤리에 감탄했다.  나 역시 승무원이라는 서비스업에서 일했지만 저 정도로 즐겁게 일하며 고객들을 만족시키면서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성격이 모나거나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러시아 재벌의 아들 이반 역시 그렇게 만나게 된 애니는 처음부터 이반을 사랑한 건 아니었다. 아니 사랑할 마음도 애초에 없었다.  하지만 이반과 애니는 그 순간만큼이지만 서로를 원했고 사랑했다. 그걸 사랑이라고 부를 있다면 말이다. 아니 일단 애니는 이반을 사랑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의지 혹은 집착이라고 불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