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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롯데 광음시네마 솔직한 후기

 아이맥스와 돌비 그리고 광음 시네마 

CGV는 아이맥스 그리고 메가박스는 돌비 그리고 롯데 시네마는 광음...

그야말로 미친 음향을 표방하는 광음 시네마인데 이번에 대전 센트럴 지점에도 광음 시네마를 오픈하면서 영화 탑건 매버릭과 매드맥스 시리즈를 틀어 주고 있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내 취향은 아니어서 궁금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사운드를 제대로 알아 보려면 탑건 매버릭을 보는 게 더 정확할 거 같기는 해서 예전에 헌혈하면서 받은 롯데시네마 예매권이 있어서 냉큼 예매하고 보러 다녀왔다.

보통 헌혈하면 주는 예매권은 특별관은 안 되던데 광음 시네마는 예매가 되어 신기하다.

알다시피 아이맥스나 돌비는 국내 기술은 아니다.

아이맥스나 돌비 시네마나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하나의 체인과만 일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아마도 메가박스에서 아이맥스를 보거나 씨지비에서 돌비를 즐기는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광음 시네마는 그로 인해 나온 롯데 시네마의 궁여지책 정도로 보여진다.

런칭한지는 조금 되었으나 아직 국내에 관이 그리 많지 않은 데다가 후기도 사실 좋은 편은 아니어서 아이맥스나 돌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수준이긴 한데 가격 차이가 일반관과 없기에 나름의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시다시피 돌비와 아이맥스는 티켓 가격 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돌비 시네마가 그리고 아바타로 아이맥스가 떠올랐는데 광음 시네마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로 인기가 없긴 하다. 롯데 시네마는 아이맥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슈퍼 플렉스가 있는데 롯데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만 역시나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 하고 있다. 

아무래도 슈퍼플렉스는 아이맥스 그리고 광음 시네마는 돌비를 노리고 만들어진 거 같은데 돌비 시네마나 아이맥스나 음향과 화질을 다 잡은 걸 생각해 보면 무언가 따로 노는 느낌이긴 하다. 애초에 기술력의 차이도 큰 거 같고 이미 아이맥스와 돌비의 기술력에 물든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나는 큰 기대없이 광음 시네마를 감상하게 되었는데 크게 기대를 하지 않은 거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막귀인 내가 들어도 아이맥스나 돌비에 비빌 수준은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광음 시네마가 별로인가?

라고 묻는다면 또 말문이 막힌다. 그 정도로 별로는 아니기 때문이며 아무래도 소리라는 건 취향도 어느 정도 타기 때문에 기회나 여유가 있다면 다 경험해 보고 본인이 들었을 때 가장 괜찮은 소리를 찾아가면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대전 센트럴 롯데 시네마 광음 시네마는 화면이 크지는 않아서 중간 좌석 정도에 앉는 게 가장 좋다. 누가 봐도 커다란 스피커가 앞쪽 그리고 옆쪽에 있는데 처음 틀어줄 때 찢어지는 소리가 나서 기대가 확 죽었으나 그래도 듣다 보니 적응이 되긴 한다. 

몸을 울리는 소리인 데다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서 귀가 안 좋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고 귀가 좋은 사람이더라도 자주 보면 귀 건강에 안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돌비 시네마가 웅장하지만 맑은 소리를 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실망스럽긴 한데 오히려 화려하고 시끄러운 영화는 광음 시네마가 더 괜찮을 거 같기는 하다.

보면서 뮤지컬 영화를 한 번 광음 시네마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다. 

게다가 가격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보니 몰입도가 높은 화려하고 음악적인 성취가 뛰어는 음악 영화를 한 번 보고 싶다는 열망이 들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귀에는 안 좋을 거 같아서 모두에게 추천은 못 하겠다. 

단점과 장점이 확연하게 갈리는 광음 시네마인데 탑건 매버릭은 전투기 음향 부문이 굉장히 좋긴 해서 만족스러운 감상이었다. 사운드에 신경을 쓴 영화라면 광음 시네마도 나쁘지 않은 선택처럼 보이긴 한다. 특히 레이싱 영화도 광음 시네마로 보면 확실히 효과가 대단할 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주지 않는지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하다.

소리가 너무 저렴하게 들린다는 장점이 있고 다 보고 나면 귀가 확실히 피로하다. 

그래도 본인이 영화 볼 때 음향이나 음질에 예민하다면 한 번 정도는 체험해 보기 바란다. 나는 의외로 만족스럽긴 해서 음악 영화를 재개봉 해주다면 한 번 다시 가서 내 돈 내고 볼 의향도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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